[작품소개] 씨름
 

[작품소개] 씨름

※ 이 글은 전시 감상 및 문화유산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용된 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이며,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 단체 또는 공개된 자료를 참고하거나 일부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출처를 반드시 포함하겠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비영리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저작권은 해당 작가·기관에 있으며, 요청 시 즉시 수정 또는 삭제하겠습니다.

 

조신의 르네상스 영·정조시기

모든 화제에서 탁월한 실력을 보인 대가 단원 김홍도

씨름, 《단원 풍속도첩》,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6504 - 22, 출처:e뮤지엄

오늘 소개할 작품은 그가 서민의 삶을 생동감 있게 포착해 그린 《단원 풍속도첩》중 한 점이다. 

씨름, 《단원 풍속도첩》,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6504 - 22, 출처:e뮤지엄

간결하면서 섬세한 철선묘로 그려진 이 그림은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는 원형 구도 속에 엿장수,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몸동작 등을 통해 강한 역동감을 보여준다.

또한 독특하게 활용된 여백은 바 씨름을 하는 두 인물에게 자연스럽게 시선을 집중시키며,

장면 전체에 긴장감 있는 리듬을 부여한다.

 

총 22명이 등장하는 이 그림, 

모내기가 끝난 단오날 한양 거리에서 벌어진 씨름 경기를 묘사했다.

씨름, 《단원 풍속도첩》,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6504 - 22, 출처:e뮤지엄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듯, 몰락 양반을 포함한 서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경기를 즐기고 있다.

씨름, 《단원 풍속도첩》,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6504 - 22, 출처:e뮤지엄

중앙의 씨름 선수는 안간힘을 쓰는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고, 

옆에 놓인 신발을 통해 이들 중 한 명은 양반 출심임을 유추할 수 있다. 

씨름, 《단원 풍속도첩》,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6504 - 22, 출처:e뮤지엄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이는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본다.

씨름, 《단원 풍속도첩》,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6504 - 22, 출처:e뮤지엄

또한 곳곳에 드러난 과장되거나 왜곡된 신체 표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당시 서민들은 이 그림을 보며 웃고 지친 마음을 달랬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지친 일상에서, 그림 한 점 보며 쉬어가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오늘의 작품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단원 김홍도의 <씨름>

 

 

항상 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 틀린 부분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2. 추가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3. 본 글은 수익 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참고문헌
  • 《단원 김홍도의 씨름》,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 나인엽.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특징에 관한 연구」. 세한대학교 일반대학원 국내석사학위논문. 2022. 전라남도.
  • 전은림.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연구」.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내석사학위논문. 2002. 서울.
  • 박현애. 「김홍도 풍속화의 해학적 미감 연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국내석사학위논문. 2008.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