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인왕제색도
 

[작품소개] 인왕제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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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0년 삼성 이건희 회장 사후 기증으로 공개된 수 만점의 컬렉션 가운데 으뜸이라 불리는 작품

조선 후기 가장 한국적인 산수를 그려낸 겸재 정선의 대표 작품 

1751년, 76세의 정선이 말년에 완성한 <인왕제색도>는 그의 완숙한 경지를 보여준다. 

소나기가 내린 후 새벽안개가 걷히기 시작한 인왕산을 화면에 담았다.

중묵으로 여러 번 붓질해 괴량감과 수분을 머금은 암산의 묵직한 분위기와
은은하게 깔린 운무의 부드러운 기운이 어우러져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화면 최상단 중앙 치마바위의 끝자락이 잘려 있는데, 과거 낱장이던 그림을 족자로 바꾸는 과정에서 생긴 흔적이다.

이를 중심으로 좌우에는 수성동계곡・코끼리바위・청풍계 등 인왕산의 명소를 함께 배치하고, 
곳곳의 미점준과 나무들은 산을 풍부하고 생동감을 더해주고 있다. 

상단에는 "인왕산 비가 개다. 겸재"라는 글과 함께 1751년 양력 7월 하순이라는 제작 연대가 적혀 있으며,
'정선'과 '원백'을 새긴 인장이 나란히 찍혀 있다. 

하단의 작은 가옥은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평생지기인 이병연의 쾌유를 기원하며 그렸다는 설・정선이 살던 인곡정사를 그렸다는 설・
정선의 외할아버지 집인 풍계유택 등이 있으나 정선에게 있어 인왕산은 특별한 공간이었음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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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 국립중앙박물관. 「인왕제색도」. 『국립중앙박물관 큐레이터 추천 소장품』. 국보: 정선(鄭敾), 1751년.
  • 네이버 지식백과. 「인왕제색도」. 『네이버 지식백과』. (작성일 또는 조회일).
  • 곽향숙. 「정선과 변관식의 산수화 비교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2005. 대구.
  • 정병모. 『Korean Art Book 9』. 서울: 예경,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