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전시 감상 및 문화유산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용된 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이며,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 단체 또는 공개된 자료를 참고하거나 일부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출처를 반드시 포함하겠습니다.

| 작품명 |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 (慶州 佛國寺 三層石塔 Three-story Stone Pagoda of Bulguksa Temple, Gyeongju) |
| 제작년도 | 통일신라 751년 혹은 742년 |
| 크기 | 높이 10.75m |
| 소장처 | 불국사 |
불국사 대웅전 앞에는 두 기의 탑이 서 있다.
하나는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이형 석탑의 대표작 다보탑,
다른 하나는 완벽한 비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석가탑이다.
오늘 소개할 석가탑은 법화경의 견보탑품의 내용을 바탕으로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정식 명칭은 '석가여래상주설법탑'이다.
7~8세기 통일신라 시대는 한국 석탑 건축의 황금기로 평가된다.
이 시기의 석탑은 대부분 홀수 층수로 조성되었는데, 이러한 형식의 효시는 감은사지 삼층석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숫자 3은 음과 양이 만난 완전한 숫자이자, 천지인을 의미한다.
석탑은 목탑에 비해 규모나 크기가 작고 장식이 절제되었다.
석가탑은 삼국시대 정립된 상하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이 올려진 형식으로
화려한 장식 없이 완벽에 가까운 비례와 안정감으로 단정하고 장엄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러한 형식은 이후 제작되는 삼층 석탑의 전형이 되었다.
삼층 석탑은 안정감을 중요하게 여겼으며, 이를 위해 철저하게 계산된 비례로 제작되었다.
석가탑에서도 이러한 비례가 확인된다.
상층 기단의 높이:옥신석의 높이 = 1:1, 하층 기단:상층 기단 = 1:2, 1층 옥개석의 높이 = 2층 옥신석의 높이,
2층 옥계석 높이 = 3층 옥신석의 높이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주고
이를 통해 시각적 안정감을 보인다.
기단부는 여러 개의 큰 돌을 이용해 지대석을 만들고 그 위에 이중 기단을 올렸다.
각 기단에는 우주와 탱주를 조각했다.
상층 기단은 하층보다 높게 조성했으며
갑석 아래 부연을 표현하고 중앙에는 2단 탑신 굄을 마련했다.
탑신부를 살펴보면
탑신과 옥개석이 1석씩 구성되어 있고 층마다 우주가 조각되어 있다.
옥개 받침은 5단이고 옥개석 위로 2단의 괴임이 있다.
현재 상륜부는 노반ㆍ복발ㆍ앙화만 남아 있어 원형을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
그러나 대부분의 삼층 석탑이 석가탑을 모본으로 제작된 점을 고려하면
원래 상륜 구조는 다른 통일신라 석탑과 유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탑 주위로 팔방금강좌라고 하는 연화문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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