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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전시 감상 및 문화유산 기록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사용된 사진은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이미지이며,
필요한 경우 관련 기관, 단체 또는 공개된 자료를 참고하거나 일부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출처를 반드시 포함하겠습니다.

| 작품명 | 매화서옥도 (梅花書屋圖 Plum Blossoms Around a Cottage) |
| 작가명 | 조희룡 |
| 제작년도 | 조선 19세기 |
| 크기 | 106.1cm x 45.6cm |
| 소장처 | 간송미술관 |
매화서옥도는 송나라 시인 임포의 고사에서 유래한 화제로 조선 말기 19세기에 특히 유행했다.
모든 매화서옥도는 서옥 안에서 독서하는 선비와 밖에 핀 매화를 배치하는 구성을 취한다.
조희룡이 그린 간송미술관 소장품은 수묵 담채로 그린 축 형식의 그림이다.
임포의 삶을 동경하고 은거를 지향한 이상이 화면에 반영되었다.
이 작품은 60대 전후, 기량이 절정에 달하던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빠른 필선과 완급의 대비가 뚜렷한 서예적 필법이 화면 전반에 적용되었다.
화면 가득 흑백대비와 묵묘법이 돋보인다.
경물들은 조화를 이루고 설채법과 필묵법을 이용해 거치면서 안정감을 준다.


매화나무는 끝이 뾰족한 필선으로 처리하고,
꽃잎에는 호분점을 찍어 화면 가득 번지듯 표현했다.
또 바위와 산에는 점을 찍었다.

서옥 내부는 세밀하게 묘사되었으며,
선비 앞에는 벼루·서책·화병이 놓여있다.
전경에서 후경에 이르기까지 필선이 속도감이 있고, 각 경물 간에 평면성이 강조된다.

그림에 적힌 제문은 행서체로 쓰였으며,
회화의 필법과 유사해 화면에 통일감을 부여한다.
마치 절벽에 글씨를 새긴 듯한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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