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PENTAX 17
필름: KODAK PORTRA 400
펜탁스 17은 24년에 새로 나온 필름 카메라이자 하프 카메라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인데 반대로 너무 루즈해지는 경향이있다.
서울에서 다 쓰지 못해서 부산 갔을때 다 사용했는데 간추리고 골라서 몇 장 뽑아봄
사용한 필름은 코닥 포트라 400인데 언제나 무난하고 따뜻한 색감이 좋아서 한 번씩 쓰는 편이다.
부산 산복도로에 있는 곳인데 몬드리안 작품이 생각나서 찍었다.
플래시를 켜고 찍어야 했는데 그냥 딸깍 해버린 듯
이날 고양이를 꽤 많이 만났는데 다들 경계를 너무 심하게 해서 잘 못 건짐
몇 장 찍었는데 그나마 제일 잘 나온 게 이거다 환산 35mm 화각이라 가까이 가서 찍어야 하는데 들이밀면 도망가더라..
문어 같은 게 있어서 찍었는데 명랑 삼남매라고 멀쩡한 이름이 있고 아래에 굿즈샵도 있던데 꽤 진심이었음
부산에 살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었는데 밥도둑인 명란젓이 부산 동구에서 시작된 모양이다.
개인적으로 필름 사진을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이미지 노이즈 잔뜩 낀 게 아련하면서 향수를 불러옴
'사진 > 필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름] EOS 5 + Ultramax 400 (0) | 2025.02.16 |
---|---|
[필름] 펜탁스645 + 피닉스 200 + HP5 (0) | 2025.01.28 |